더 클라이머스
더 클라이머스는 피리 연주가 손정민과 작곡가 이용석이 결성한 그룹으로, 더 높은 예술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험로를 마다하지 않는 등반인의 마음을 담아 음악을 만든다. 전통과 현대의 간극에서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찾고, 음악과 사회의 접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공연의 역할에 대해 질문한다.
손정민
피리 연주가로서, 피리와 더불어 북한대피리, 저피리, 생황, 태평소 등 다양한 국악관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DMA) 학위를 받았다. 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며, 서울피리앙상블의 동인으로 활동하는 등 전통에 기반을 두며 피리 음악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기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손정민 피리 독주회 〈무언가 I〉, 〈무언가 II〉, 〈취하다 I〉등 다수의 독주회를 기획하고, 연주하였다. 현재 다양한 연주 활동 및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이용석
음악과 음악을 위한 현장을 만든다. 미래의 음악 형식과 연주 형태를 탐구하며,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한국과 유럽의 전통 악기와 현대의 기술이 융합되어 만들어내는 음악을 지향한다. 2017년부터 현대음악 팟캐스트 ‘신음악의 다잉메세지’를 프로듀싱했고, 2022년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음악공간 중력장’을 운영하며 동시대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